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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 Rain

시카고W 디트로이트 2019. 5. 22. 21:09

이적 - Rain



이 누가 이제 빗속에

흘러내리게 해줬으니...
오늘도 이 비는 그치지 않아
눈물... 않는 마르지 나에게
모두 어디서 흘러오는 건지...

창밖으로출렁이던헤드라잇강물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갈 곳을 잃은채 울먹이고...
시간들이 그토록 지나도 오랜
공허한 자동 응답기의 시간
너를보고싶어서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싶어서 너를 보고
기다림은 방한 구석 잊혀 진 화초처럼
나의 마음 빈곳에 너의 이름을 아로새기네
조금씩시들어고개숙여가고...
않을 그치지 너 영영 빗줄기처럼
너를 보고 싶어서
작아져만가는내게
내가 울 줄 몰랐어.
더 갈수록 하루하루 조금씩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모든 흔적 지웠다고 믿었지
내가울준몰랐어.
그건 어리석은 착각이었어
너를 싶어서 보고
이맘때쯤 네가 좋아한 쏟아지는 비까진
나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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